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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18:12

<인터뷰> (전자직발) 환경안전

  • 반노 오래 전 2025.03.20 18:12 인터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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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을 위해, 인터뷰하신 분의 신상정보는 조금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민감한 부분은, 인터뷰하신 분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추려낼 생각입니다.



혹, 인터뷰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커피와 디저트는 제가 쏩니다.)







1. 어떤 경로로 고덕에 오게 됐습니까?





"스물한 살부터, 서른 살까지 군 생활을 하다가 안전에 관련된 직무가 많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공부를 해서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삼성 현장을 알게 되어 고덕에 오게 되었습니다."





2. 해당 업종 혹은 업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었습니까?





"처음부터 환경안전으로 바로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트로이스(시공사 자체 안전팀)으로 시작했습니다.





3. 어쩌다가 해당 직종에 근무하게 되었습니까?





"당시에는 정확한 매뉴얼이나 시스템이 시공업체에 주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오로지 환경안전의 지적 사항을 바탕으로 불합리 근거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불합리 지적을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컸습니다.

해서, 근거가 되는 매뉴얼과 시스템을 알고 싶어져서 환경안전으로 이직했고, 2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4. 숙소 및 식사 조건은 어떻습니까?





"용이동에 있는 아파트에 5명이 사용했습니다. 방은 세개였고, 안방에 둘, 방에 각각 한 명, 그리고 거실에 한 명 이렇게 생활했습니다. 관리비는 1/n으로 나누어서 직접 내야 했습니다. 겨울에 4~5만 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식사의 경우 주간 근무 시 웰스토리에서 하루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연장의 경우 두 끼 제공입니다."





5. 단가, 혹은 급여는 어땠나요?





"초보자의 급여는 230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세전 금액입니다. 팀원으로써는 경력이 채워지면 최대 300까지 받게 됩니다. 팀장급의 급여는 알지 못합니다."





6.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많은 분들이 불합리를 찾는 게 환경안전의 업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환경안전의 메인 업무는 하루 30여 개 정도의 작업 현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걸 토대로 매일 퇴근 전 서류를 작성하고 보고하는 일이 주 업무입니다.



사실 불합리는 '개입 활동'에 불과하지만 현장을 확인하는 중에 어쩔 수 없이 불합리 건이 발생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됩니다. 그것도 업무의 연장선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보고 할 일이 없도록 반장님들께서 안전하게 작업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물론 역설적으로 불합리가 아예 없다면 제대로 확인이 됐는지 의심을 받을 수 있기에,

업체에 따라 불합리에 대한 개입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업체도 있기는 합니다.

(환경안전도 여러 업체가 존재합니다.)



발주업체(삼성전자)에서는 한 현장마다 5~15분 정도 확인하는 시간을 갖길 원합니다만,

어느 정도 업무에 익숙해지면 5분이 안되는 시간에,

현장 파악이 충분히 가능해서 오래 머무르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너무 오래 머무르면 시공업체에서 VOC를 넣기도 하기 때문이죠."





7. 업무 강도는 어떻습니까?





"업무 강도는 삼성 현장에서 가장 약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간 근무가 일반적이고,

서류 확인 및 안전감시 역할이 주 업무이기에 매뉴얼에 익숙해지면 어려움이 거의 없습니다.

스트레스도 크게 받을 일이 없습니다만, 가끔 시간이 잘 안 간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8.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됩니까?





"지원 자격은 딱히 없습니다. 급여가 굉장히 낮은 편이기에 지원하는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현장에서 다른 업종을 알게 돼서 나가는 직원도 많은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 인원이 모자랍니다."





9. 해당 직종에 종사하고자 희망하시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 혹은 팁이 있다면?





"처음 안전 관련 업종에 도전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안전 관련 경력을 쌓고 싶다면 환경안전만 한 곳이 없습니다.

안전 규정 및 매뉴얼, 시스템 등을 얼마든지 배우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제 입으로 말하기는 뭣 하지만, 삼성 현장 환경안전으로 근무한 경력은 질 좋은 경력으로 쳐주는 편입니다.

외부 현장보다 더 높게 경력을 쳐주기도 하고요.



자격증을 취득하며 3~5년 경력을 쌓는다면 SECL(세클)에 입사도 가능합니다.

포스코 안전팀도 조건이 좋기에, 경력을 쌓아 그쪽으로 넘어가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안전 직종이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으신 분들께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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